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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shin Dec 30. 2016

포뮬러 1- Team TARGET

@honda indy f1 championship.toronto

모든 게 너무 깨끗하고, 너무 선명하고, 너무 강렬했다. 모든 게 너무 빠르고, 너무 강한 소음을 동반했고 너무나 잘 짜진 팀웍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끊없이 lap 을 도는 포뮬러 머신들이 도플러 효과에 따라 다가오고 멀어지며 발생되는 독특한 주파수 range의 엔진음은 이 경기를 관전하는 매력 중 하나다. 엔진의 불완전 연소로 인한 땅-땅 거리는 폭발음 역시 엄청나게 남성적이다.

타이어 교환과 각종 점검을 위해 트랙을 벗어나 잠시 레이싱 운영 팀 속으로 들어온 저 멋진 기계를 망원으로 관찰하는 것 역시 흥미롭다. 일반적 교환, 교체 사항 이외에 선수가 전해 주는 주행 중 이상 상황등에 대한 점검과 조치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마련된 Exibition Center 특설 트랙에서 혼다 인디 포뮬러 1 챔피언십은 연례행사로 열린다. 포뮬러 대회가 열리는 이삼일 간은 시내 중심에서도 이 몬스터 레이싱 카들의 천둥 소리같은 굉음들이 계속해서 들리게 된다.

화창한 햇살아래 스탠드에 앉아 이들의 경주를 보는건 전혀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각 팀별로 머신을 손보고 정비하는 곳을 보는 것 역시 큰 즐거움이다. 팀당 수십명의 crew들이 거대하고 화려한 수대의 트레일러에 모든 장비와 부품들을 실고와 경기와 정비에 임한다. 세계 최고 성능의 스포츠 카를 다루는 이들 전문가들의 포스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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