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축제에선 시람들이 이렇게 어깨를 부딪히며 지날 정도로 많이 모이는 경우가 많지만, 불미스러운 일이나 추태가 벌어지는 건 볼 수가 없다. 1 km 정도의 길을 막고 벌이는 이러한 축제를 block party 라 부르는데 길을 막은 양끝에 경찰들이 좀 있긴 하지만 차량들의 교통 안내를 위한 것일 뿐, 순찰을 도는 경우도 거의 없다. 다들 즐겁고 건전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다 보니 갓난아이를 포함한 가족 전체가 나와 산책삼아 축제에 참여한다. 캐나다의 이러한 모습을 난 정말 사랑하고 감사히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