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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하'를 위한 추천곡 ②

에릭사티 'Je Te Veux 당신을 원해요'

by 에리카


'아보하'를 위한 두 번째 추천곡은 프랑스 작곡가 Erik Satie 에릭 사티의 Je Te Veux 당신을 원해요 입니다. 1902년 작곡된 이 곡은 피아노와 보컬을 위한 샹송으로 사랑의 순수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Je Te Veux — 나는 당신을 원해요 라는 단순하지만 직접적인 고백이 가슴 속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예쁜 곡입니다.


곡을 듣다 보면 간결하지만 반복되는 선율과 가사에서 드러나는 솔직한 진심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피아노 반주는 부드럽고 우아하며 단조와 장조가 교차하는 독특한 구조 덕분에 곡 전체에 은은한 감정의 파동이 흐릅니다. 사랑의 달콤함과 동시에 미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이기도 하죠. 또한 사랑을 속삭이는 노랫말과 가볍고 우아한 왈츠 리듬이 결합되어 듣는 이가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샹송입니다. 곡을 들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춤을 추는 듯한 기분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J'ai compris ta détresse

당신의 괴로움을 이해해요

Cher amoureux

내 소중한 사랑이여

Et je cède à tes vœux

그러니 제가 당신께 맹세를 바치면

Fais de moi ta maîtresse

나를 당신의 연인으로 만들어주세요.


Loin de nous la sagesse

이치에 맞는 일 따위는 멀리해 버려요

Plus de tristesse

슬픔은 더욱 더

J'aspire à l'instant précieux où nous serons heureux

저는 지금 당장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소중한 어딘가를 바라요.

Je te veux

나는 당신을 원해요.


Je n'ai pas de regrets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Et je n'ai qu'une envie

그저 단 하나 제가 원하는게 있다면

Près de toi là tout près

당신의 가까이에, 더욱 더 가까이에서,

Vivre toute ma vie

제 모든 삶을 살고 싶어요.


Que ton coeur soit la mienne

당신의 심장이 나의 것이 된다면

Que ma lèvre le tien

내 입술은 당신 것이 되고,

Que ton corps soit le mien

당신의 몸이 내 것이 된다면

Et que toute ma chair soit tienne

내 모든 살갗은 당신의 것이 되겠죠.


J'ai compris ta détresse

당신의 괴로움을 이해해요.

Cher amoureux

내 사랑스러운 사랑

Et je cède à tes vœux

그러니 제가 당신께 맹세를 바치면

Fais de moi ta maîtresse

나를 당신의 연인으로 만들어주세요.


Loin de nous la sagesse

이치에 맞는 일 따위는 멀리해 버려요

Plus de tristesse

슬픔은 더욱 더

J'aspire à l'instant précieux où nous serons heureux

저는 우리가 당장 행복해질 수 있는 소중한 어딘가를 바라요.

Je te veux

나는 당신을 원해요.


Oui, je vois dans tes yeux la divine promesse

그래요, 저는 당신의 두눈에서 신성한 맹세를 그려요.

Que ton coeur amoureux

당신의 심장이 사랑에 빠지면

Vient chercher ma caresse

제 사랑의 손길을 원하러 오시겠지요.


Enlacés pour toujours

영원토록 함께 껴안고

Brûlant des mêmes flammes

같은 불길 속에서 타오르며

Dans un rêve d'amour

사랑의 꿈 속에서

Nous échangerons nos deux âmes

우리 두 사람의 영혼을 서로 나눠가져요.


Loin de nous la sagesse

지혜로움은 멀리하고

Plus de tristesse

슬픔에서는 더더욱 멀어져

J'aspire à l'instant précieux où nous serons heureux

지금 바로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소중한 어딘가를 바라요.

Je te veux

나는 당신을 원해요.


(대문사진 - The Viennese Waltz by Vladimir Pervuninsky)





<당신을 위한 음악> 시리즈 콘서트의 마지막, 세번째 콘서트 '아보하를 위한 클래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입구에서 여러분들과 아름다운 음악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모든 분들 환영합니다. 이번주 토요일, 8월 30일 오후 3시,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https://naver.me/5vcyVLdf)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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