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제라의 성공 비결은 단 하나만으로 규정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일 테다.
얼마 전 즐겨 보는 채널 브랜드 브리프(Brand Brief)에서 칸 라이언즈에 참석한 펩시코 코리아 세션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제로 콜라 시장 점유율을 0%에서 46% 올려놨다고 한다.
정말 어마어마하다.
내용 중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펩시는 음악을 통해 기쁨과 에너지를 표현해 온 브랜드라거나, 아이브와는 단기 광고가 아닌 장기 파트너십의 진정성 있는 관계 구축에 일환이었다는 설명이 있었다.
역시 잘 되는 집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아이브도 물론 한몫하지만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제로 슈거 제품에 ‘라임’을 한 스푼 더한 상품기획이 가장 주요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한 가지 더 좋은 점을 꼽자면,
바로 타이포그래피를 언급하고 싶다.
그야말로 가장 트렌디하고 힙한 스타일로 젭제라를 스타일리시하게 만든 일등공신이라 생각한다.
확실히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도 있고 코카콜라나 다른 경쟁사들이 구사하지 못하는 비주얼 언어다.
마침 오늘 아침 출근길 버스 광고에서 만난 펩제라에도 해당 타이포그래피가 적용되어 있다. (사실 오늘 논평 글로 쓰게 된 계기이기도 ^^;)
K팝 컬처 코드를 통한 팬덤과의 소통 및 트렌디한 이미지 연결, 라임으로 차별화한 상품기획, 그야말로 힙한 비주얼 언어까지, 펩시코의 승승장구는 올여름에도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 코크 제로도 화이팅! 요즘 너무 존재감 없는 것 같아. 그리고 작년쯤 발표한 아래 에디션은 정말 별로였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