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마케팅에 진심인 에이블리

by B디자이너 지미박

필자는 브랜드들의 카카오톡 채널이 몇십 개 되는 것 같다.


그중 좋아하는 브랜드도 있고, 직무 관련으로 조사차 가입 등록된 곳도 있고, 이벤트 참여를 위해 원치 않지만 등록한 채널도 있다.


에이블리는 앱 관련 프로젝트 조사차 등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끔 마케팅 메시지가 오는데 언젠가부터는 이번엔 또 어떤 기발한 소구점을 들고 왔을까 기대하게 만들 만큼 묘한 매력이 있다.


그만큼 고민도 많고 기획도 다양하다.

그래서 채널 차단할 수가 없다 ㅎㅎ


그러고 보니 에이블리의 카톡 채널 마케팅에 대한 논평을 다룬 적 있었다.



벌써 1년도 넘었네. 새삼 놀랍다.


오늘은 2탄이자 최근 인상 깊었던 메시지 네 개 정도만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뉴스 속보 형식 차용


쿠폰 못 쓰고 오열했다 ㅋㅋㅋㅋ

눈길을 끄는 뉴스 속보 컨셉이 정말 위트 있다.



2. 익숙한 알람 UI 활용


스마트폰이 필수인 현대인들에게 익숙할 수밖에 없는 알람을 50% 쿠폰 오픈 시간에 대입한 게 재미있다. 근데 CTA 버튼에 왜 알람 끄고~ 로 시작하는지는 살짝 헷갈린다.


아침 기상 때 정신없이 울리는 알람으로 본능적으로 손이 가는 걸 노린 걸까.



3.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하는 객관식 문제


기혼인 필자에게 소구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에이블리 주 타깃의 심리를 잘 파고든 훌륭한 아이디어다.


이재용의 축의금, 유재석의 사회, 아이유의 축가, BTS 공연까지... 저 사지선다 중에 하나도 안 고를

사람이 있을까.


그나저나 4번 항목에 낯선 문구가 있어서 들여다보니, 낋여온?이 무슨 뜻이지? 하고 찾아보게 된다.


대략 찾아보니 정말 최근에 밈이 된 워딩이던데, ‘끓여오다‘를 ’낋여오다‘로 잘못 타이핑한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이래저래 어렵다. 따라가기 어려운 X세대.. 어쨌든 에이블리의 마케팅팀이 Gen Z 세대가 많은가 보다.


오늘의 마지막으로


4. 할인 쿠폰 숫자를 궁금하게 만들기


신박하다 신박해.


마케터라면 50% 할인을 대문짝만하게 쓰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데,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센스가 돋보인다.


다만 문제가 어려워서 그냥 퍼플렉시티에 물어봤다. (하하)


편리한 AI에 지나치게 의존도가 높아지긴 함..


이 정도까지 오늘은 집념의 에이블리 카톡 채널 마케팅 2탄을 소개해 봤다.


필자는 에이블리에서 구매의향이 있는 타깃이 아니라 미안하긴 하고 당장 구매로 연결되진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브랜드 호감을 갖게 되고 접촉이 발생하게 두는 것만으로도 에이블리가 마케팅을 잘하고 있는 것 아닐까.


또한 언젠가 내가 아내나 딸아이에게 에이블리에서 구매를 추천하거나 사줄지도 모르고.


오늘도 다음엔 어떤 마케팅 메시지를 기획할까 고민하고 있을 에이블리측 담당자와 대행사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오늘의 논평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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