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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 Nov 07. 2021

21.11.02 명상 수행 일지 (천수경 독송)


 평소에도 집에 같이 사는 친할머니와 밤 10시마다 꾸준히 명상을 하는 편이다. 할머니께서 당뇨도 있으시고, 코로나 때문에 식당 장사가 잘 되지도 않아서 스트레스가 있으실 것 같아 얼마 전부터 내가 명상을 권유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생각한 것보다 지루해하는 기색이 없이 명상에 즐겁게 몰입하시는 것 같아 권유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동안 중간고사 준비 때문에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명상을 건너뛰게 되었다.




 이제야 다시 오랜만에 명상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었다. 이번에는 천수경 독송 음원을 틀고 할머니와 함께 15분간 명상을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음원들을 도구로 삼아서 명상을 진행하는 편이다. 그런데 요즘에 해야 할 공부들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아서 그런가, 잡념이 많이 일어나서 후반부에는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을 넘어서 졸리기까지 했다. 조금만 더 마음을 비우고 명상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명상을 끝내자마자 일찍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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