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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아타 Aug 26. 2019

왜 우리는 하이퍼포머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가?

모자른 개인들로는 위대한 팀은 만들 수 조차도 없다


왜 우리는 하이퍼포머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가?




뛰어난 개인이 모였다고 해서 반드시 위대한 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자란 개인이 모여서 위대한 팀이 될 가능성도 사실 없다.


경기든 업무든 조직의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긴 하지만 승리와 성과를 가져오는'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것은 소수의 개인이다.


이 소수의 개인이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시스템과 문화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보면 그들이 개인의 재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던 것은 사실 오직 조직만을 강조하고 튀는(?) 개인을 용납하지 않는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축구를 배우고 하였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는 구글, 애플, 아마존같은 기업들이 왜 나오지 못하냐고 말한다. 왜 그런 혁신을 하지 못하냐고 말이다.

답은 사실 정해져 있다. 알면서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다.우리의 교육과 문화가 과연 개인의 개성과 창의력을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구조인가?


아니면, 다는 몰라도 그들처럼 고액의 연봉을 주는가?

정확히 말하면 진정한 성과에 의한 인정과 보상을 해주고 있는가?

아니, 그러한 성과를 나오게끔 개인의 업무환경과 학습을 보장해주고 있는가?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다. 원대한 목표만 정해놓고 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지 않는 사람들이 부정적 아니, 부정당해야 할 사람들이다.


자, 어쩌면 우리 경영자와 관리자들은 조직의 '고성과'를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을까. 당신들의 안위가 더 중요한 것일지도. 

우리네 축구에서 그동안 개인기를 바탕으로한 특출난 선수가 드물게 나왔던 이유,

그리고 우리네 회사에서는 아직까지 한번도 나왔다는 소문(?)을 들어보지 못했던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


스타트업을 하는 창업가는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 어설프게 팀웍을 강조하거나, 천편일률적인 평등주의로 조직을 운영하면 안된다. 스타트업이야말로 어벤져스가 모여 팀이 구성될 때 일당백으로 시장에서 경쟁자들과의 전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하이퍼포머 #팀 #개인 #시스템 #문화 #리더십 #팔로우십 #성과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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