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몸일 뿐 내(전체, 절대, 전부)가 아니다.
내 감정은 감정일 뿐 내(전체, 절대, 전부)가 아니다.
내 생각은 생각일 뿐 내(전체, 절대, 전부)가 아니다.
나는 나일뿐 내(전체, 절대, 전부)가 아니다.
소위 참나는 참나일뿐 내(전체, 절대, 전부)가 아니다.
나는,
그 모두를 품고 있는
비한정의 존재이다.
존재성을 위해
그 대상을 꼭 한정지어야만 할 필요는 없다.
필요할 땐 한정을 사용하지만
기본은 비한정으로 그냥 놓아두어도
존재하는덴 아무 이상 없다.
나를,
한정의 존재가 아닌,
비한정의 존재로
보고, 느끼고, 인식하고 통찰해 보기.
그게 우리의 본래 존재성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