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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것은 '나라는 느낌'에 불과하다

by 무루 MuRu

'나'라는 것은 '나라는 느낌'에 불과하다.


이걸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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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 느낌은 누가 느끼는가?'라는 질문이 나온다면,

그 '누가'가 필요 없다는 말이다.


그 '누가'란 게 바로 '나'라는 주체설정이고

그건 느낌에 불과하므로.


느낌은 그냥 있을 뿐.


'느낌을 느끼는 주체' 마저도,

'그런 주체가 있어야 한다'는 믿음과 당위성마저도


그냥 느낌이다.


여기의 모든 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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