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흐름을 부러워 말고, 자기 흐름의 마스터 되기
누구든
언제나
'자기 흐름'이 있다는 것을,
'자기 흐름' 속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나에게 보이는 다른 흐름과
타인의 흐름이
더 좋아 보이거나
더 멋져 보이거나
더 적절해 보일 순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부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그들의 흐름일 뿐입니다.
나의 흐름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들의 흐름도
나에게 보이는 그대로로
그렇게 멋지거나
바람직하지만도 않습니다.
내게 그렇게 보일 뿐이죠.
즉 나의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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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타인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달복달하거나
초조해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다고 내게 무슨 이득이
1도 생기지 않을뿐더러
내 힘만 빠지기 때문입니다.
또 애초에 나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상관있다고 여기는 내 생각 외에는.
우리가 할 일은,
'나의 흐름'을 제대로 알아채고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완성해 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주의를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보다는
좀 더 정성과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만약 '나는 내 흐름이 없어',
'내 흐름을 모르겠어',
'내 흐름이 너무 약해' 등으로
고민하는 중이라면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이들이 같은 걸 느끼고 있으니까요.
왜냐하면
'나의 흐름'을 제대로, 찐하게 맛보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력과 훈련과 경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만 그런 게 아닌
우리 모두의 공통된 조건입니다.
다만 유념해야 할 것은
비록 지금 '나의 흐름'이 희미하고 약하게
느껴진다 해도
우리는 언제나 우리 각자의
고유한 흐름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걸 잊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단 한순간도
'나의 흐름' 속에 있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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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마치 밤이 깜깜하고,
아침 여명이 희미하다고
태양이 없거나 희미한 게 아닌 것과 같습니다.
'나의 흐름', 즉 나의 삶의 흐름
나의 존재의 흐름은
지금 내가 느끼는 느낌의 강도 혹은
타인과 세상이 느껴주는 강도와 상관없이
항상 태양처럼 찬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의 흐름이 모두 그러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제대로 된
'나의 흐름'들이 모여서
조화로운 전체 흐름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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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궁극에 가선
나의 흐름도, 너의 흐름도
조화 속에
그 구분마저 넘어서게
되겠습니다만,
그것은 어차피 일어날 일이므로
우리는 각자 '나의 흐름'을
최대한 제대로 타는 것, 맛보는 것,
누리는 것, 즐기는 것, 빠져 보는 것,
나누는 것.
이걸 해 보도록 합시다.
물론 필요하면 언제든
서로의 흐름에
협력하고, 도와주고, 나누고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흐름을 함께 하는 것도
멋지고 흥분되는 일이니까요.
어떤 것이든 다
'나의 흐름'이 될 수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