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세모람은 3명의 저자와 만났습니다. 저자들께서 자기 업에 매우 진지했고, 그래서 더 깊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1월부터 8월까지 20번의 독자와 저자의 랜선 만남을 연결했고 글과 영상으로 모임 내용을 정리했는데요. 아래 링크에서 모든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emoram.com/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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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모람은 시즌1을 마치고 시즌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공공 도서관'을 컨셉으로 더 많이, 더 다양한 저자와 독자의 만남을 연결해보려고 합니다.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참가비가 없어진 점입니다. 얼마 전부터 세모람을 아래 문장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세모람은 전 세계 독자와 저자의 만남을 연결하고, 기록하고, 공유하는 도서관입니다.
이 내용에 공감하는 저자의 기여와 출판사의 지원으로 독자와 저자의 만남을 연결하고 있어서 참가비를 무료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어느 지역에 살고 있든, 소득 상황이 어떻든 동네 공공도서관 가듯 편하게 올 수 있는 곳이 세모람도서관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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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매달 1명의 저자와의 만남을 연결했고, 5월부터는 매주 1명, 10월부터는(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매일 한 명의 저자와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세모람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서점과 책방, 도서관에 갈 일이 많아졌는데요. 책 구경도 하지만, 요즘은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이 공간 안에 있는 책의 저자들이 살아있다면 50%는 세모람도서관에 한 번씩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가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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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꽤 많은 저자께 연락하고 소통하면서 느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저자도 독자와의 만남을 즐겁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독자가 모여 있는 곳이라면 저자는 어디든 흔쾌히 자신이 가진 지식과 정보, 이야기를 풀어 놓고 싶어 한다는 점입니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 책까지 썼으니 당연한 일이겠죠?! 독자가 많이 모여있으면 더 좋은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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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
'<세모람도서관>에 독자로 참여해보시면 어떨까요?'
9월은 시즌2 준비 기간으로 휴식을 가지고요. 10월에 15~20명의 저자와의 만남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어제부터 저자를 한 분씩 소개하고 있어요.
매달 몇십 명의 저자와 책이 놓여 있다면 내가 읽고 싶은 책 1~2권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달 참여 의무가 있지는 않고요.
책 읽기는 대개 한 방향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책 모임도 대개 원작자 없이 대화를 이어갑니다.
저자가 항상 옳거나 속 시원한 답을 주는 건 아니지만, 자기 언어로 하나의 세계와 작품을 만든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분명 책 읽기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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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많은 독자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저자를 초청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아직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언어권의 저자를 만나는 일도, 같은 책 읽은 독자들끼리 대화하는 시간도 만들어보려 하고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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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참여 방법
아래 링크로 들어가 참여 신청을 해주시면 <세모람도서관> 밴드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 event-us.kr/35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