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와 목욕하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어땠는지.
재미있게 놀았는지, 간식은 잘 먹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는데요.
아직 말이 서툰 아이는 머리를 끄덕이기도 하고 갸우뚱하기도 합니다.
하루는 “화분아 마음이 어딨어?”라고 물었더니
아이는 배를 가리켰는데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아이의 마음을 만지면서 얘기했습니다.
“화분아 마음이 안 좋았으면 깨끗이 씻어내고
마음이 좋았으면 꼭 저장하자.”
워킹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