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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내맘 Aug 07. 2020

한 남자를 두고 다툼?!

봉쓰는 ‘아들바보’

아들은 ‘아빠바보’     


아들에게 “아빠는 엄마 거야”라고 했더니     


“윤우꺼~ 윤우꺼”라고 대답하는 아들     


“그럼 엄마는 누구 거야?”


“엄마~ 가~~~”     


어딜 자꾸 가라는 건지...     


‘엄마’라는 대답을 듣기 위해 난 다시 윤우에게 질문 도전!     


“윤우야 아빠랑 노는 게 재밌어? 엄마랑 노는 게 재밌어?”

“아빠”     


“윤우야 아빠랑 책 읽는 게 재밌어? 엄마랑 책 읽는 게 재밌어?”

“아빠”     


“윤우야 아빠랑 춤추는 게 재밌어? 엄마랑 춤추는 게 재밌어?”

“아빠”     


“왜 다 아빠야? 엄마는?”


“엄마~ 가~~~”     


.

.

.


한 줄 tip: 요즘 우리 집 흔한 풍경, 흔한 대화~ 특히 주말 아침에는 아이가 ‘자꾸 나보고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해서 편하다?!(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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