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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내맘 Apr 02. 2021

남편에게 ‘연기’는 안 통한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시시콜콜하게 잔소리할 때가 있다     


봉쓰가 주로 나에게 하는 잔소리는 이런 내용     


옷은 왜 정리 안 하고 쌓아 놓는지

설거지할 때 왜 그렇게 물을 많이 쓰는지

여름에도 왜 온수를 쓰는지 등...


하루는 봉쓰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봉쓰~ 난 자기에게 한없이 부족한 아내인가 봐”     


내 연기 ‘한 스푼’이 들어갔다     


봉쓰가 미안해하며 당황할 줄 알았는데....     


봉쓰의 대답     


.

.

.


“괜찮아~ 아이에게 좋은 엄마이면 돼”     


한 줄 tip: 내가 꾀를 쓰려다가 봉쓰에게 한 방 맞은 듯? 연기가 다 통하지는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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