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손재주가 굉장히 없는 편이지만,
태교의 일환으로 뿅뿅이에게 배냇저고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태교 DIY 배냇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세트
완성본은 너무 예쁜데... 설명서를 봐도 도통 모르겠고
‘내겐 너무 어려운 바느질’이었다
꿋꿋이 내 나름의 바느질?을 했지만,
임신 초기 때 샀던 예쁜 닭띠 모양의 배냇저고리는 거의 만삭 때까지 제자리걸음이었다
‘만삭사진 촬영할 때는 꼭 배냇저고리를 들고 찍어야겠다’고 결심한 뒤 매일 저녁 열심히 바느질을 했다
그런데 하도 많이 만져서 배냇저고리는 이미 꼬질꼬질해졌고
특히나 의류용 수성펜을 해야 하는데 일반 ‘수성펜’으로 선을 긋는 바람에...
봉쓰가 깜짝 놀라면서 한 마디 했다
“뿅뿅이한테 입히지는 말고... 사진만 찍자”
그의 묵직한 한 방...
반박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눈물겨운 태교 바느질이었는데...
어느 산모교실에 가서 당첨된 선물, 선물은 또 다른 ‘태교 바느질 DIY’ 세트였고
봉쓰는 순간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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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 차
그렇게 애지중지했던 손때묻은 배냇저고리 세트는 어디에 둔 지도 모르겠다
찾는다면? 윤우에게 꼭 보여줘야지~~~
한 줄 tip: 태교하려다가 오히려 온몸이 뻐근했던 경험... 손재주가 없다면, 바느질에 취미가 없다면 아예 기성제품을 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