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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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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해녀
Feb 2. 2024
지금이야.
뒤로가기 버튼을 버릇처럼 허공에 눌러댄다.
다시 15초 전으로 되돌리고만 싶다.
나는 아직 말을 안 했고
너는 나에게 등을 돌려 나가지 않았겠지.
그럼 나는 언제나처럼 그저 입을 삐죽거리면
너는 미안하다며 내 뺨을 만져주었을 텐데.
내가 그 순간 왜 그랬을까.
너는 왜 그런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선 걸까.
내 투정어린 말이 왜 너에게 진심으로 다가간 거지
?
왜.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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