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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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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해녀
Feb 17. 2024
너를 보면 반짝이는 윤슬이 쏟아지는 거 같아
해맑은 웃음소리는 너를 사랑하게 만들지
너는 모든 게 참 쉽더라
너를 너무나도 동경해
그 밝음이 미칠 듯이 가지고 싶어
나도 예쁘게 반짝이면 그래 보일까
너의 주변을 서성이다
떨어지는 윤슬을 주워
내 몸에 덕지덕지 붙여보지만
나를 반짝이게 만들어줄 태양도 달빛도
없어
회색의 나에게는 어둡고 우울한 물결들 뿐
나는
나는
반짝이는 네가
모두가 사랑하는 네가
그걸 당연히 여기는 네가
정말 미워
네가 너무나도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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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웃음소리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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