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주는 소소한 위로

살아가는데 소소하게 위로가 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by 강대유 이삭 캉

《커피가 주는 소소한 위로》

앞으로 있을 4번의 연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연주는 즐기면서 한다 쳐도 기획에, 연출, 사회자 멘트까지

연주 이외에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피아노 레슨, 맹학교 출강, 연습까지 하며

준비해야 하니 집에 와서도 손을 놓을 수 없다.

특히 이번 주는 최고의 스케줄이다.

이럴 땐 소소한 위로 거리가 필요하다.

나의 소소한 위로 거리엔 좋아하는 음악 듣기,

집에 와서 일단 빈둥대거나 뻗기 ,

맛있는 커피 마시기,

맛난 음식 사 먹기 가있다.

이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소 거리는 '커피'이다.

커피는 나에게 에너자이저다.

커피를 마시면 힘이 나고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커피 한 모금에 감정의 회로가 바뀌는 것 같고

살아가는 원동력을 얻는다.

얼마나 단순한가?

수없이 힘든 순간들을 커피 한 모금에

녹아내린다.

오늘 새벽까지 일해야 할 스케줄이지만

난 어린아이처럼 아아 한잔에 행복해한다.

살아가는데 소소하게 위로가 되는

무언가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너무너무 일하기 싫은 이때 와이프가

깜짝 선물을 줬다.

액상으로 된 커피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수프리모

블렌딩 커피

브라질 세하도

이름만 들어도 설렌다. (나 커.... 피 변탠가?)

100개가 들어있으니 100번을 먹을 수 있다.

행복하다.

난 앞으로 100번이나 행복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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