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you - 임세준
시간을 달라던 친구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기다리지 못했던 조급함으로 그리고,
내가 한 선택으로 버려지게 된 일들이
아쉬움으로 돌아올때의 기분은 그렇게 좋지 않다.
인간에겐 두 번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마치 일생이 단 한 번 뿐인 것 처럼
지나간 것을 돌이키기는 건
상처가 아무는 것보다도
더 어렵거나
아예 무리거나
그런 것 같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슬픈 것은
예전처럼 사랑에 열정적이지 않게 되었다는 거다.
가슴을 치며 진정이 안되는 그때도
생각만하면 바로 눈물이 나와버리는 그때도
지금은 없다
그러니 이응수작가의 책 제목처럼
지나간 것은 다 그리움이다.
낙화난상지(落花難上枝)
- 한번 떨어진 꽃은 다시 가지로 되돌아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