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디터P의 글로소득 Mar 20. 2019

#05.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의 차이점

피키 다이어트가 프리미엄, 유기농 상품의 입점만을 고집하게 된 이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수많은 다이어트를 겪어온 덕분에 ‘이 다이어트를 하면 살이 얼마나 빠진다.’ 정도는 몸소 경험할 수 있었지만 왜 자꾸 끝없는 요요의 굴레에 빠지는지는 미스터리였어요.

다이어트 중 하루에 500번 드는 생각

하지만 이 곳에 입사해서 다이어트 정보를 모으고, 그에 따른 공부를 하다 보니 그 이유가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특히 내 몸이 인스턴트 먹거리, 합성첨가물에 너무 자연스럽게 익숙해져 있다는 점에 대해, 그리고 그로 인한 영향 등에 대해 알아가며 저 자신도 많은 반성을 했어요. (환경 호르몬이 우리 몸에 끼치는 유해성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시리즈로 알려드릴게요!)


지금의 나vs과거의 나

이를 테면 컨텐츠를 작성하기 위한 자료조사를 차근차근 시작하다 보니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바로 이거였어요.

내가 그동안 내 몸을 정말 혹사시켰구나.


사실 부끄럽지만 저는 폭식과 단식을 반복하고 식욕억제제와 변비약까지 복용했었어요. 운동을 한시도 쉰 적이 없었지만 식습관을 바로 잡는 게 너무 힘들었죠. 체중이 기본적으로 10kg씩 널뛰기를 하는 몸이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나는 노력하는 만큼 몸이 변하는 고무줄 몸매인가 보다!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사실 내 몸은 쉴 새 없는 변화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거였죠. 도통 체중에 안정기가 없으니까요.


그러다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내 몸을 내 딸이라고 생각해라. 정말 울컥한 말이었어요. 그때부터 조금씩 자신에게 관대해지고 정성을 들이게 되더라구요. 내가 엄마라면, 내 딸에게 이런 것들은 먹이지 않을 텐데, 이렇게 피곤해하는데 억지로 운동을 시키고 굶기고 하지 않을 텐데, 하면서요.


이런 게 필요했던 것입니다. (?)


무작정 굶는 것보다 나 자신아~ (^^?;) 빵이 그렇게 먹고 싶어? 좋아 먹자, 까짓 거. 그런데 이왕 먹을 거면 좋은 걸로 먹자. 하면서 일부러 멀리 떨어진 유기농 베이커리에 가게 되더라구요. 정말 신기하죠. 그렇게 적당한 자유를 주며 지나치지 않은 운동을 병행하니 아주, 아-주 서서히 몸무게가 빠지기 시작했어요.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닌, 건강을 되찾기 위한 생활습관의 훈련이었기 때문에 사실 몸무게에 연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구요. 그리고 점점 더 폭넓은 공부를 하면서 그런 습관들이 혈당이나 화학첨가물로 인한 호르몬 분비 등과 얼마나 큰 관련이 있는지도 알게 되었죠.


이것이 바로 피키에서 건강한 상품만 고집하는 이유입니다.


사실 칼로리 낮은 제품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 몸이 스트레스받지 않게 적절한 양의 영양소까지 챙기는 것, 그리고 원재료까지 꼼꼼히 파악하고 제품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죠. 그래서 피키 다이어트에는 실제로 전문 영양사가 있어요. 건강한 상품을 기획하고, MD들이 소싱해 온 상품을 검수함은 물론, 상세페이지 작성에도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피키 다이어트의 모토는 ‘날씬한 몸’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을
‘다독이고 이해하고 어루만지고 트레이닝’ 하는 법을 알려드리는 거죠.
앞으로도 건강한 다이어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함께 쭉 지켜봐 주세요!


●건강한 다이어트 상품 구경하러 가기

https://pickydiet.co.kr/board/?db=gallery_2&utm_source=brunch 

작가의 이전글 #04. 공부하지 않는 자, 야근만이 기다린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