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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yeon Nov 04. 2024

감사 일기 88일 차

1. 송설주를 채주 했다. 너무 빨리 채주한 것 같긴 하지만, 쓴 맛이 나려 해서 어쩔 수 없었다. 채주 했더니 1L 정도 나오는 듯! 송설주가 있어서 감사하다.


2. 소반을 만들었다. 무형문화유산에는 대목과 소목이 있는데, 집을 구성하는 것이 대목이고, 집 안에 들어가는 가구 같은 것이 소목이란다. 무형문화재에 관심이 컸는데, 전통 소목으로 소반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


3. 아다지오를 연습하고 발레수업을 들었더니 확실히 수업 따라가는 게 쉬웠다. 에티튜드는 좀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오늘 발레 가기 싫었는데, 귀찮음을 이겨내고 발레 수업에 간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


4. 마파두부덮밥과 코우슬로 샐러드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우리 조가 가장 빨리 만든 데다 맛있기도 했다. 잘 알려준 셰프께 감사하다.


5. 이마트에서 크게 행사를 했다. 과자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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