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새 꽃

첫 번째 프러포즈

by 개복치남편
마침내 노오란 꽃망울 머금어 터트리는
겨울 샛강, 절벽, 골짜기 바위틈의
들꽃, 들꽃들
저만치서 홀로 환하게 빛나는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아니 너다.
- 곽요한 시 '얼음새 꽃' 중에서



밤하늘 아래 흐르는 한강을 같이 보며


우리 함께 행복하자는 말로 시작한 우리.


말보다 미소로 끄덕이는 네게


나는 다시 그때를 고마워한다.


그것이 이 행복의 시작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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