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익숙한 것들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최대한 신중해져야 한다. 아무래도 무심코 지나친 것들 중 새로운 시각을 전달해 줄만한 무언가는 분명히 있을테니 말이다. 그런 입장에서 거리사진을 찍는 것은 분명 가치가 있다. 우리가 흔히 지나친 사소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번 글로 거리사진에 대한 글은 잠시 마무리 하고자 한다. 물론 본 매거진은 계속 연재될 예정이지만, 각 사진의 의미와 생각을 적는 컨셉으로 잠시 변경할 예정이니 어떻게 세상을 신중하게 바라보는지 한 사람의 시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