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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감핀 pin insight Jan 03. 2023

브랜드 마케팅 팀으로서 일을 더 잘하는 10가지 방법

혼자만 잘하지 말고 같이 잘해봅시다.

작년에 브랜드 마케터로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을 공유하면서, 매년 일하는 방식을 되돌아봐야겠다고 넌지시 마무리 지었던 것이 현실이 되었다. 마침 작년 말에 팀 빌딩을 하면서 팀의 업무 문화를 고민하고 문서화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작년 글이 브랜드 마케터 개인으로서 일을 더 잘하는 방법이었다면, 올해는 브랜드 마케팅 팀으로서 일을 더 잘하는 10가지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1. 업무내용은 글로 전달하고 말로 설명해요.

업무내용은 메신저에 텍스트로 먼저 보내되, 말로 1번은 꼭 설명해주기로 해요. 넘쳐나는 텍스트에 적극적으로 읽지 못할 수 있습니다.


2. 혼자 한 일도 같이 확인해요.

단순한 업무여서 혼자서 처리하더라도, 결과물은 같이 확인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처리한 사람은 업무 흐름을 알고 있어 내용이 익숙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결과물부터 보게 되니까요. 오타 확인은 덤.


3. 배경지식은 같이 쌓아요.

배경지식이 다르면 소통하는데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고 의사결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 잘 아는 분야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로 해요.


4. 정리를 잘하는 게 힘이다.

업무는 중요도 순이나 마감 시간 순으로 정리해 두고, 해낸 건 체크해두면 자아효능감이 쑥쑥!


5. 단정 짓지 말고 같이 결정 지어요.

아무리 좋은 답이어도 같이 정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결정해서 뽐내듯 이야기하면 따르기 싫지 않나요? 의견을 공유할 때는 두괄식으로 말하되, 생각한 과정이나 관점, 방향 등을 공유해서 다 같이 결정해 봅시다.


6. 방법은 많으니 결정한 한 가지를 잘해봐요.

세상 모든 사람을 만나보고 연애할 수 없듯이, 일단 주어진 것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해 봅시다. 결정한 한 가지를 좋은 선택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7. 중간점검을 해요.

업무 기간이 2일이라면, 1일 차에 중간점검을 꼭 합시다. 중간점검 때 잘하고 있으면 그대로 하고, 잘못하고 있다면 수정하게요.


8. 언제든 변경하거나 번복할 수도 있어요.

오늘 상황이 변했다면 내일 할 일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 일은 어제 결정한 사항이니까요.


9. 사람을 잊지 맙시다.

기계로 만든 면보다 수타면이 더 맛있을 것 같고, 공장에서 만든 구두보다 장인이 만든 구두가 더 멋진 이유는? 사람이 만들어서! 사람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마케팅해 봅시다.


10. 웃자, 웃자, 웃자!

생각보다 기분이 인생의 많은 것을 좌우합니다. 웃겨서 친해지기도 하고, 웃겨서 이거 해보자 결정하기도 하니까요. 웃음 이즈 베스트!




느슨한 연대와 대퇴사의 시대라지만, 팀으로 프로젝트를 잘 마쳤을 때만 느낄 수 있는 보람과 함께 잘해보고자 하는 분위기가 좋다. 팀으로써만 누릴 수 있는 이 기분을 잊지 않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작년에 썼던 글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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