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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선택할까보다 어떻게 선택할지를 먼저 정하자

[하버드대에서 밝힌 후회를 멈추기 위한 단 1가지 방법]에서

by 영감핀 pin insight

제목에서 밝힌 무엇을 선택할까보다 어떻게 선택할지를 먼저 정하자는 문장은 이번 주에 소개할 문장을 정할 때도 요긴하게 쓰고 있다. 이번 주에 가장 와닿는 문장을 기준으로 선택하기로 결정하면서 문장 선택이 한결 쉬워졌다. 이 문장을 발견한 영상에서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더 소개하고 있으니 원본 영상을 보기를 추천한다.


유튜브 채널 Grabity의 하버드대에서 밝힌 「후회를 멈추기 위한 단 1가지 방법 」


위 영상에서 중요한 요지는 선택을 하는 기준을 정하라는 것이다. 선택하는 기준이 있으면 그에 따라 선택하고, 선택한 결과가 나쁘면 선택을 후회만 할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기준을 개선할 수 있다. 이렇게 선택하는 기준을 계속 개선하다보면 사고력 자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야 스스로도 질문해본다. 나는 어떻게 선택을 해오던 사람일까?

나는 꽤 직관적으로 선택하는 사람이다. 떠오른 직관이 흥미롭고 재미있으면 신나게 선택해 왔다. 보통 헉! 이거 이렇게 하면 되겠는데? 너무 좋은데? 하는 식이다. 반면에 이직처럼 직관으로 고를 수 없는 선택은 남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지인이나 직장 동료 추천으로 이직을 해왔으니 좋게 보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선택을 위임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수동적인 선택을 해왔다. 내가 어떻게 선택을 해왔는지 돌이켜보니 수동적인 선택 방법은 개선할 필요가 느껴진다.


그럼 나는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까?

영상에서는 기쁨(편안함에 더 가까워 보인다), 의미, 풍요(입체적인, 다양성 같은 의미) 세 가지를 제안한다. 의미에서 다룬 결과보다 이걸 하고 있는 내가 괜찮게 느껴지는지가 내게 더 와닿는다. 이걸 하고 있는 내가 괜찮다면 출근하면서도 힘들지만 기대가 될 것이고, 나중에 친구에게 썰을 풀 수도 있을 것이다. 과거의 나보다 더 재미있는 사람도 될 것이고. 기쁨에서 다룬 다른 사람과 있을 때 내가 편안한 내가 있는지는 스스로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가는가에 달린 것 같고 (물론 빌런 천지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풍요에서 다룬 완전히 새로운 세계에 들어섰을 때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괜찮지 않다면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는 선택한 결과로 내가 무엇을 하게 될지를 상상해보고 결정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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