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에서 밝힌 후회를 멈추기 위한 단 1가지 방법]에서
제목에서 밝힌 무엇을 선택할까보다 어떻게 선택할지를 먼저 정하자는 문장은 이번 주에 소개할 문장을 정할 때도 요긴하게 쓰고 있다. 이번 주에 가장 와닿는 문장을 기준으로 선택하기로 결정하면서 문장 선택이 한결 쉬워졌다. 이 문장을 발견한 영상에서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더 소개하고 있으니 원본 영상을 보기를 추천한다.
위 영상에서 중요한 요지는 선택을 하는 기준을 정하라는 것이다. 선택하는 기준이 있으면 그에 따라 선택하고, 선택한 결과가 나쁘면 선택을 후회만 할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기준을 개선할 수 있다. 이렇게 선택하는 기준을 계속 개선하다보면 사고력 자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야 스스로도 질문해본다. 나는 어떻게 선택을 해오던 사람일까?
나는 꽤 직관적으로 선택하는 사람이다. 떠오른 직관이 흥미롭고 재미있으면 신나게 선택해 왔다. 보통 헉! 이거 이렇게 하면 되겠는데? 너무 좋은데? 하는 식이다. 반면에 이직처럼 직관으로 고를 수 없는 선택은 남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지인이나 직장 동료 추천으로 이직을 해왔으니 좋게 보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선택을 위임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수동적인 선택을 해왔다. 내가 어떻게 선택을 해왔는지 돌이켜보니 수동적인 선택 방법은 개선할 필요가 느껴진다.
그럼 나는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까?
영상에서는 기쁨(편안함에 더 가까워 보인다), 의미, 풍요(입체적인, 다양성 같은 의미) 세 가지를 제안한다. 의미에서 다룬 결과보다 이걸 하고 있는 내가 괜찮게 느껴지는지가 내게 더 와닿는다. 이걸 하고 있는 내가 괜찮다면 출근하면서도 힘들지만 기대가 될 것이고, 나중에 친구에게 썰을 풀 수도 있을 것이다. 과거의 나보다 더 재미있는 사람도 될 것이고. 기쁨에서 다룬 다른 사람과 있을 때 내가 편안한 내가 있는지는 스스로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가는가에 달린 것 같고 (물론 빌런 천지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풍요에서 다룬 완전히 새로운 세계에 들어섰을 때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괜찮지 않다면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는 선택한 결과로 내가 무엇을 하게 될지를 상상해보고 결정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