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안 좋은 과거의 일을 들추어내어 곱씹는다고
핀잔을 듣는 일이 더러 있다
수시로 과거를 들먹인다해서
과거지향적인 사람일까?
좋든 싫든
지금의 나를 완성한 역사로써의 의미를 놓고볼 때
현재와 다가올 미래를 위해선
더욱 가열차게 과거를 파헤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수치스럽고 추악한 과거라고 해서
쉬쉬하거나 왜곡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에 휘말려
통제 능력을 상실한 채
부유하듯 살아가야 할 지도 모를 일-
다만 내가 세워둔 대원칙 하나만큼은
필히 엄수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