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not your fault
'결정장애'라는 신조어가 익숙하기 전
흔히 사용되던 유의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다 못해 넘쳐나는
정보 과잉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결정장애'를 과연 개인의 잘못 혹은 결함으로 치부하는게 과연 맞는 일일까?
그건 아닌 것 같다
으레 비교 분석의 복잡한 사고과정을 거치는 인간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양의
선택지를 던져주는
이 환경부터가 얼토당토 않은 건 아닌지...
'결정장애'를 겪는 사람은 죄가 없다
그러니 비난하지도 위축되지도 말길-
다만, '결정장애'라는 말 뒤에 비겁하게 숨어
뭐든 남들이 결정해주기를 기다리거나 무조건 대세를 따르려는 행태에 대해서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