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보던 새 TOP 3은
참새, 까치, 제비였다
지금의 서울은?
제비는 자취를 감춘지 오래,
참새나 까치도 어쩌다 마주칠 뿐이다
이런 와중에 도심의 길거리에선
발에 채일 정도의 비둘기 떼를 만난다
유해 동물로까지 지정된데다
무차별 혐오 멘트만 듣고 사는
잿빛 생명체들
문득 안쓰럽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