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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I SEE YOU 02화

#1 시그널 - 언어폭력을 당해온 이유

by 해요

2025년 10월 15일



"애가 왜 이렇게 멍청해. "

"무슨 일을 이따위로 하는 거니?"

"넌 뭘 해도 빈티나. "

"칫! 네가 뭘 한다고? 주제 파악 좀 해. "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

"지지리 궁상 좀 그만 떨어. "

"얼굴은 왜 그렇게 흐리멍덩하고 말랐어~ 소말리아 사람이야 뭐야. 징그러워. "





주희의 머릿속에는 유리 조각같이 날카로운 기억들이 절대 뽑히지 않을 태세로 속속 박혀있다.

세월이 꽤 흘러서 무뎌질 법도 한데 인격모독적 발언들은 끝끝내 놓아주지 않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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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곧잘 잊고 살아갑니다. 우선순위에 밀려 정작 들어야 할 소리 , 봐야 할 것은 등한시하면서요. 이 세상 무수한 또다른 나와 교감하고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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