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보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꽃 향기에
멈칫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늘 그렇듯
눈에 먼저 띄진 않으면서
향기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어
우리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하고 뒤돌아보게 만드는 힘
인격의 향기로
뇌리에 깊이 각인되는 사람,
라일락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곧잘 잊고 살아갑니다. 우선순위에 밀려 정작 들어야 할 소리 , 봐야 할 것은 등한시하면서요. 이 세상 무수한 또다른 나와 교감하고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