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3주 5일] 임신 주수 절반 이상 돌파

애플이들과 만나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by 김승우

아가들의 움직임이 더 잦아졌다. 지난번 초음파검사 때 아들이 멈추지 않고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서 선생님이 놀라셨는데 요새는 더한 것 같다. 주로 늦은 밤, 새벽에 많이 움직였는데 이제는 낮에도 매우 활발하다. 누가 움직이는 건지 파악은 안되지만 아가들이 아빠를 닮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최근에는 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떤 걱정에 빠져있으면 아가들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진다는 것도 느꼈다. “엄마~그만 멈춰줘.”라고 말하는 아가들 덕분에 어둠 속에서 빠져나온다.


아가들은 둘 다 이미 600g이 넘었고, 통통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안도와 감사함을 느끼면서 이제는 조금만 걸어도 금방 숨이 차는 것도 같이 느낀다. 폐가 눌리는 느낌이라 숨 쉬는 게 좀 힘들고 동시에 위도 눌리는 느낌이라 가끔 신물이 올라올 때가 있다. 1초 전에 변기에서 일어났는데 바로 소변이 또 나올 것 같은 잔뇨감도 추가됐다. 밤에 2~3번은 화장실에 가는 것 같다.


출산 전까지는 아마 지금 이 순간이 제일 괜찮은 상태이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조금씩 더 힘들 것 같아서 그 시기를 어떻게 즐기면 좋을지 궁리 중이다.


임신 주수 절반이 이상이 지났고, 아가들과 만나는 날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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