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5주 4일] 애플이들을 만날 날

이제 10일 남았다!

by 김승우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애플이들을 만나기까지 10일이 남았다. 5월부터 품어오던 아가들을 드디어 만난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지금은 숨쉬기조차 버겁고, 빠른 속도로 퍼져가는 튼살에 속이 상하지만 10일 뒤면 꿀렁꿀렁이는 이 느낌을 더 이상 느낄 수 없을 테니 그리워질 것 같기도 하다.


지금 나는 기대감과 걱정, 두려움이 섞인 상태다. 아가들은 정말 보고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어떤 방법이든 처음인 출산은 무섭다. 온갖 감정이 다 드는 요즘은 졸음이 쏟아지지만 막상 누우면 숨이 막혀 잠을 이루기 힘든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임신 중기는 황금기, 후기는 초기만큼 힘들다는 말의 뜻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무거운 몸과 그 무거운 몸을 지탱하는 손목과 발목이 날이 갈수록 부어오르고 있지만 이제 정말 곧이니 힘내보자. 진짜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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