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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기록 8

by heize


2025/03/28(fri)



1

20년 지기 친구의 생일 선물을 결제했다. 우리만의 철칙은 생일인 사람이 원하는 선물을 하는 것. 오늘도 친구는 사고 싶은 신발을 직접 골라 구매 링크를 보냈다. 5분 만에 결제 완료. 받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만족스런 선물 증정식이다. 20년째 익어가는 우정에 감사한 저녁.


2

맘에 드는 옷을 입고 집 밖을 나서는 길이 꽤나 신이 난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하기로.


3

전 직장 동료들을 만나 회포를 나누는 시간. 타코는 맛있고 전우애는 뜨겁다. 졸릴 때까지 공감과 수다로 채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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