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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분홍빛마음
Dec 19. 2019
꼭 연애를 하지 않다 하더라도
지금 내겐 누군가가 필요해.
남자일 수도 여자일 수도 있고
나보다 어려도 좋고 언니여도 좋다.
어쩌면 여럿이
필요한 건지도.
나의 일상을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하루에 있었던 소소한 일들을 이야기 나누거나 고민이 있거나 선택을
해야 할 때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혹은 사람들.
그것이 꼭 연애가 아니어도 좋아.
내게는 사람들이 필요해.
혼자 버티기 너무 힘들어.
어른이 되어가면서 주변에
내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아가는데 사람이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깊이깊이 느끼고 있다.
언제라도 편하게 전화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가다 보면 다정해 보이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연애를 한다던지 깊은 우정을 나누며
함께하는
그런 사람들.
부러워.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누군가로부터 그러한 감정을 느끼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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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지 않았는데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새 살처럼 돋아났어요. 그게 바로 분홍빛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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