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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분홍빛마음 Jun 09. 2020

시원한 키위주스 수영장~!

1.여름이 왔구나.

2.준비하려했던 서일페는 포기하기로 했다.
사람일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구나.

3.웰다잉. 잘죽는방법에 대해 생각하고있다.
어떤 노교수님 블로그 글을 읽고 있다. 내가 어디서 또 이런 교수의 글을 작가의 글을 읽겠는가.참 좋은 세상이 아닐 수 없다.

자꾸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면서도 쳇바퀴도는 이생활의 모든것과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같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그냥 모든것을 흘려버리고만 싶다.

4.마쓰다 미리 작가의 책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를 읽고 싶다. 나는 얼마나 나답게 살고 있고 또 살아갈 것인가.

5.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이라는 장례에 관한  책도 궁금하다.
우리는 죽음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한다.그리고 죽음을 삶 속으로 들고와야 한다.
내 또래 중에 누구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그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위로이자 힘이 된다.

5.늘 그림과는 다른 내 글. 어쩔 수 없는 걸.
내 속은 까맣게 타버렸답니다.삶에 의지가 없어서 말투도 영혼이 없는가봐요.

6.따듯한 마음.
마음을 따듯하게.그림도 따스하게.
힘든 이세상에 조그마한 위로라도 될 수 있게.

7.이 외로움을 연애나 결혼이 과연 해결해 줄까?
외로워서 끙끙 앓고 있다구요.
죽을때까지 이럴것 같은데.... ㄷㄷㄷ

너무 잔인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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