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웰다잉. 잘죽는방법에 대해 생각하고있다. 어떤 노교수님 블로그 글을 읽고 있다. 내가 어디서 또 이런 교수의 글을 작가의 글을 읽겠는가.참 좋은 세상이 아닐 수 없다.
자꾸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면서도 쳇바퀴도는 이생활의 모든것과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같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그냥 모든것을 흘려버리고만 싶다.
4.마쓰다 미리 작가의 책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를 읽고 싶다. 나는 얼마나 나답게 살고 있고 또 살아갈 것인가.
5.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이라는 장례에 관한 책도 궁금하다. 우리는 죽음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한다.그리고 죽음을 삶 속으로 들고와야 한다. 내 또래 중에 누구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그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위로이자 힘이 된다.
5.늘 그림과는 다른 내 글. 어쩔 수 없는 걸. 내 속은 까맣게 타버렸답니다.삶에 의지가 없어서 말투도 영혼이 없는가봐요.
6.따듯한 마음. 마음을 따듯하게.그림도 따스하게. 힘든 이세상에 조그마한 위로라도 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