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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안나 작가 Jan 29. 2024

글쓰기 전 자료 조사 방법

사회복지 글쓰기 8회기.

글쓰기 전 자료 조사 방법     

사회복지 글쓰기 8회기.


2020년 8월 한사협 소셜워커 잡지 수록글입니다.



 글쓰기 전 자료 조사 방법     

 사회복지사들이 업무용 글쓰기를 쓸 때 어려운 이유 중 한 가지는 글을 쓸 재료인 자료 조사를 충분히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글로 먹고 사는 작가들도, 몇 십년간 글을 쓴 작가들도 글을 쓰기 전에 자료 조사를 합니다.     

작가들은 글을 쓰기 전에 먼저 하는 것은?      

 글을 쓰기 위한 자료는 조사는 글쓰기의 기초 재료가 됩니다. 자료조사를 하는 방법은 같은 주제의 책을 읽거나, 같은 형식의 글을 읽거나, 해당 주제를 다룬 논문이나 사례 수집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직접 설문조사를 하거나, 취재하거나, 인터뷰 하거나 실제 경험으로 여행, 체험, 현장학습을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글로 된 자료 외에 이미지와 영상 자료 찾기, 온라인 자료 찾기도 가능합니다. 또 타 기관 사례나 프로포절 선정 목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글쓰기> <회장님의 글쓰기>의 저자이자 30년 가까이 직업으로 글을 써온 강원국 작가도 매일 신문이나 칼럼을 1개 읽고, 유튜브를 1개 보고, 책이나 명언을 1개 보고, 블로그에 글을 1개 쓰면서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저도 <1천권 독서법>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공부> <초등 하루한권책밥 독서법> 세 권의 책을 집필하기 전에 자료조사 과정을 가졌습니다. 책을 쓰기 전 해당 분야의 책을 50권을 읽고, 각 책을 1장 내외로 필사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쓰는 주제에 대한 기사와 뉴스, 조사 자료를 50개 이상 찾아서 출력을 하거나, 인터넷 링크를 따로 저장합니다. 그리고 해당 주제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50명이상 한 후에 책을 쓰기 시작합니다.     


  작가들 끼리 하는 말로 내가 모르는 주제라도 그분의 책을 50권에서 100권 읽으면 책 한권을 쓸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료 조사의 중요성을 뜻하는 말입니다. 또한 1장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100장의 자료 조사를 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충분한 자료 조사의 필요성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인터넷 자료 검색 하는 4가지 단계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자료조사는 인터넷 검색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할 때도 검색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키워드 검색을 합니다. 내가 알고자 하는 ‘단어’ 와 ‘유사어’, ‘동의어’ 까지 검색을 합니다. 두 번째로는 인용문헌 검색을 합니다. 6단어이상 연달아 똑같으면 표절이 되기 때문에 정확한 출처를 찾아서 인용 표기를 해야 표절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세번째로는 저자 검색을 합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서 검색을 하면 저자의 여러 저서나 기고한 글, 연구결과, 논문 등을 다양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태그 검색을 합니다. #해시태크나 구글에서 필드 태그로 고급 검색을 하면 자료 검색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검색 엔진 활용 기호

 인터넷 검색을 할 때는 국내 검색엔진과 해외 검색 엔진을 둘 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단어를 검색하더라고 국내 검색 엔진은 해당하는 ‘단어와 관련된 정보’를 제시하는 반면, 해외 검색 엔진을 해당하는 ‘단어를 포함하는 이미지와 영상’까지 제시하기 때문에 다양한 검색을 위해서는 국내와 해외 검색 엔진을 모두 사용해 보세요.      


  국내 검색엔진중 대표적인 곳을 네이버, 해외 검색엔진 중 대표적인 곳을 구글에서 활용 가능한 기호가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시 [ “전안나” ] 처럼 “000”큰따옴표 사이에 단어를 넣으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단어를 나타냅니다. 검색어가 모호할때는 [ 전안나+책 ]처럼 단어와 단어사이에 + 플러스 표시를 하면 전반적인 검색을 해줍니다. 제외하고 싶은 단어가 있다면 – 빼기 표시를 하면 되는데요 예를 들면 저와 동명이인인 전안나판사에 대한 정보를 빼고 싶을때는 [–전안나판사 ] 라고 검색하면 제외하고 검색이 됩니다.     

 

  구글의 경우도 [ “전안나” ] 처럼 “000”큰따옴표 사이에 단어를 넣으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단어를 나타냅니다. 검색어가 모호할때는 [ 전안나*책 ]처럼 단어와 단어사이에 * 별표 표시를 하면 전반적인 검색을 해줍니다. 검색어의 유의어와 동의어를 같이 검색하고 싶을때는 [ ~전안나 ]처럼 물결무늬 표시를 표기하면 됩니다. [ 전안나2014..2017 ]처럼 검색하고 싶은 단어뒤에 년도와 마침표2개를 찍고 년도를 쓰면 해당년도안의 자료만 검색할수 있습니다.      


자료 검색 사이트

  검증된 자료를 찾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몇 개의 사이트를 알려드립니다. 학술/전문 사이트로는 구글 스콜라(scholar.google.co.kr), 국회 도서관(www.nanet.go.kr), 학술연구정보서비스 (riss.kr) 학지나 뉴논문(www.newnonmun.com)을 추천합니다


  통계 및 데이터 자료는 국가 통계 포털인 통계청(www.kosis.kr)이나 해당 구청 홈페이지를 추천합니다. 경제,경영,산업,정책 관련 자료는 삼성경제연구소(www.seri.org), 키워드관련 자료는 구글 트렌드(trends.google.com)나 네이버 데이터랩(https://datalab.naver.com)를 추천합니다.


인용한 자료 표기법 

  자료 조사한 내용을 내가 작성하는 글에 넣을때는 표절과 인용을 주의 해야 합니다.


표절은 법률 용어라기보다는 윤리적 개념으로, 타인의 저작물을 마치 자신의 저작물인 것처럼 공표하는 것으로, 판례상으로는 연이어 6단어이상 똑같은 경우가 표절로 인정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하는 경우는 책으로 출판된 인쇄물, 신문, 잡지는  『 』, 작품제목은 〈 〉, 전시회, 연작의 작품 제목은 《 》으로 표기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글이나 책을 인용하는 경우는 3줄 이내로 짧은 인용인 경우와 3줄 이상 긴 경우로 나눠어 살펴볼수 있습니다. 3줄 이내 짧은 인용문은 “문장작성(작가.년도.페이지)”로 표시하고, 4줄이상 긴 인용문은 줄을 바꾸어 5칸 들여쓰기를 하고 “문장작성(작가.년도.페이지)로 표기합니다.      


 올바른 인용으로 사회복지사로서의 글쓰기 윤리를 함께 지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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