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록] 올해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

1. 사람에 대해 환상도, 기대도 가지지 말 것.

다 똑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어떤 자리에 가냐,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같은 사람도 다를 수 있다.

나와 상성이 잘 맞는 리더를 만나는 것은

어쩌다 한 번 겪을 수 있는 큰 복이고 행운이다.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

그게 당연하다.

2. 원하는 일이 있으면 해보고 싶다고,

용기내서 말해봐야 한다. 어떤 팀이든, 일이든

다 좋다고 했다가 울면서 퇴근하게 된다.

기왕 하는 일, 조금이라도 관심 가졌던 일을

하는 편이 후회가 덜하다.

3. 설사 원하는 일을 말해도, 그 일을 못할 수 있다.

그러더라도 내가 시도해 본 것과

시작도 못해보고 포기해 본 것은 다르다.

4.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나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섣불리 "좋다"고 판단하지 말자.

어떤 어려움이 숨겨져 있는지 나는 모른다.

5. 나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일하다보면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은 당연하다.

그 과정에서 미움 받을 수 있다.

나에게 미움받을 자유를 허락하자.

6. 회사가 전부가 아니다.

회사 밖에서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가는 사람들을 보며

회사에서의 인정에 미련갖지 않는 법을 배우자.

7. 이러나저러나 다 지나간다.

힘들지? 근데 지나가. 끝나지 않는 괴로움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