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by Ann


더위를 잘 타지 않는 내가 더운 공기 때문에 답답해 가슴을 치던 여름이 서서히 뒷걸음질 치는 게 보인다. 여전히 나를 노려보고는 있지만......



어제 새벽 무섭게 바람이 몰아치더니. 더운 기운이 낮에도 맥을 못 추는 느낌이다. 뜨거운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은 선선하다.



그렇게 지독했던 여름도 간다.



그렇게 힘들었던 그날도 갔다.



언젠간 그렇게 다 간다.



그게 참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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