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by
가면토끼
Sep 11. 2024
왜 그렇게 서럽게 울었는지
왜 무섭도록 울음을 토해냈는지
알지 못한다.
너도 많이 힘들었겠지
세상의 슬픔을 들어주느라.
담아내고 담아내다 슬픔의 무게가 버거워
너도 울었던 거겠지.
모두 들으라고.
그러면서도 누군가의 슬픔이 들키지 않도록
연신 뿌려대는 빗줄기에서
너의 마음을 읽는다.
매서워 보여도 한 없이 다정한 너는 또 미안하고 미안해한다.
keyword
슬픔
세상
마음
Brunch Book
마음이 들어가도 될까요?
07
당신과 가을.
08
기억하는 법
09
비
10
이 밤이 좋다.
11
너
마음이 들어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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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법
이 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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