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나 감사해서 쓰는 감사의 글입니다 :)
가끔 이렇게 브런치 글을 올렸을 때 많이 봐주시는 글들이 있다.
사실 전처럼 신경 써서 글을 쓰지 못하고 아들이 자고 있을 때 옆에서 잠이 오지 않을 때 끄적끄적이고, 퇴근한 남편과 아이가 잠들어있는 새벽 문득 잠에서 깨서 몸을 뒤척이다 불면의 밤이 이어질 때 또 틈을 내어 글을 쓰고. 혹은 아이가 잘 놀아줄 때 옆에서 동요를 틀어주고 놀아주다가 글감이 떠올라서 후다닥 써 내려간 글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많이 부족한데 재미있게 읽었다고 따로 메일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있고, 댓글이나 인스타그램 디엠 또는 블로그 댓글 등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축하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글 쓰는 일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요즘 들어 더 글쓰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진짜 내 글을 쓰기 때문인 걸까?
내가 살아온 이야기, 아이와 함께 하면서 이런저런 감정들이 뒤섞이면서 그 속에서도 계속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샘솟는 요즘. 한동안 스스로를 가둬두고 '지금의 넌 하나라도 잘해야 하지 않을까' 라며 무기력증이 조금 밀려오기도 했는데, 한 번씩 나를 들썩이게 만드는 브런치다. 조회수가 1,000이 넘었다는 알림이 뜨더니 곧이어 2,000이 넘었습니다로 바뀌었고 조회수 폭발한 나의 글은 다음 메인 페이지 어딘가에 걸려있거나 또는 카카오톡 검색 어딘가에 걸려있는 모양이다.
추적해보려고 이것저것 봐도 가끔 카카오톡으로 폭주할 땐 어디로 찾아야 하나 생각하다 정신없이 또 지나가버리곤 한다. 어떤 경로로 그렇게 열심히 들어오게 만들었나 궁금하다가도 부족한 내 글을 읽고 공감을 눌러주는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 더불어 구독하기를 꾸준히 눌러주는 신규 구독자 분들께도 감사를 전하며. 육아로운 일상, 정신없이 아이와 육아 전쟁을 치르면서도 아이가 커가는 과정 속에서 글 쓰기를 이어나가는 저의 이야기를 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부족하지만, 어색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아, 그리고 종종 낚시에 대한 소식을 물어보시기도 하는데 장마가 끝나고 나면 또 다양한 이야기로 찾아뵐 예정이니 느릿느릿하지만 저와 밤톨군, 그리고 이제 귀여운 아들의 이야기까지 많이 기대해주세요!
핑크쟁이김작가
방송작가로 8년, 콘텐츠 에디터로 4년 도합 12년 넘도록 계속 글을 써오고 있는 초보 주부 겸 프리랜서 작가.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고 남편 밤톨군과 낚시를 하는 것을 좋아하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중. 남편이 주로 낚싯대를 점검하고, 아내는 필요한 짐들을 챙기고 있습니다 :) 그리고 이제 우리를 꼭 빼닮은 아들과 함께 하는 육아로운 일상도 기록 중! 아기가 좀 더 크면 같이 낚시 방랑 가족이 되는 게 꿈인 낚시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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