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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적 인문학 법칙

왜 천재들은 인문학을 사랑하는가?

by 하루미래

"컴퓨터가 발명되자 어떤 사람은 그 컴퓨터를 사용하고 소유하는 일에 빠지지만, 어떤 사람은 컴퓨터의 사용보다도 그 컴퓨터로 인해 전개될 새로운 변화의 맥락이나 달라질 사회의 흐름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역시 후자가 더 철학적 시선에 가깝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 중에서


책을 읽다 보면 결국에는 '인문학'을 읽어야 한다 합니다. 이유는 생각의 높이를 키우고 스스로 사색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잘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책을 읽다 보니 활자에 적응력도 생기고 문장을 이해하는 속도도 조금 성장한 듯 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레벨이 높은 문장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관심도 주지 않았던 인문학에 조금씩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의 첫 인문학 책은 <탁월한 사유의 시선>입니다. 그전에 몇몇 인문학이라 할 수 있는 책들을 접했던 것 같지만 기억 속에 제목조차 남아있지 않다 보니 깔끔하게 이 책이 1호 책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책인지 모르고 그냥 베스트셀러이기에 책을 구매해 읽었습니다. 철학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었죠.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문학'이야말로 성공할 수 있는 비상식적 법칙인 듯합니다. 그저 생각의 높이만 바꿀 뿐인데 삶이 변하고 나아가 국가가 성장한다고 합니다. 서양, 동양 철학을 소유하고 있는 나라들은 결국에는 세계에서 주를 이루는 강대국이 되었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지 못한 나라들은 여전히 그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는 이야기는 조금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독서'입니다. 그중에서도 '고전' 독서는 한 명도 빠짐없이 이야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동양철학에 심취해 있었고

빌게이츠는 유명한 독서광이자 인문학을 널리 전파하는 사람입니다. 역사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위대한 사람들도 더 옛날 천재들의 철학을 읽고 사유하는 것이 그들의 생활이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인문학'은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비록 읽기 어렵고 이해하기까지 고통스러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도 결국에는 지식의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인문학'의 매력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기 위해 제목을 보다 보면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읽으려고 펼쳐보면 읽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느껴집니다.


그래서 인문학은 꼭 읽고 생각하고 사유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흔들릴 수 있지만, 흔들리는 상황에서 바로 잡을 수 있는 건 '자신'뿐입니다. 스스로 흔들리지 않는 힘을 기르는 것이 바로 '인문학'을 통한 생각을 사유하는 힘인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고전'을 한 장이라도 읽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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