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생각 없이 그냥 웃어도 괜찮아
누군가 재미있으라고 쓴 글을 엄청 공감이 간다며
시니어인 산소 아찌가 family 단톡방에 옮겨 심었다.
공감까지는 아니지만
실감 있게 읽고 웃기 시작했다.
여자라 덜 한 것이었을까?
여유 있게 휴대폰을 내려놓는 순간
"카톡", "카톡"댄다.
어~ 뭐지?
그런데 산소 아찌 한 마디
"아빠 군대 가도 되니?"라는 메시지에 아들들이 ㅋㅋㅋ 반응을 보인다.
복부자 아들 녀석은 유머로 인정하는 현실적 응답.
복뎅이 아들 녀석은 '아니되옵니다' 비위 맞춤용 응답.
둘 다 내가 낳아 길렀는데 다른 응답?
그렇다면,
시니어 아찌들과 시니어 아내분들도 각기 다른 응답으로.
그렇다면
저는 요~~~~~~오.
시니어 입대 의견에
입니다.
이유는 요?
가끔 봐야 반갑지 않겠어요.
또 있어요.
가끔 봐야 새로운 이야기가 많아지지 않겠어요.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그런 거 싫거든요. 특히 잔소리는 더 싫거든요)
암튼, 모병제로 하되 시니어가 입대하는 거 찬성입니다.
그냥 생각 없이 읽으시고 웃어주시면 감사!
토론 배틀장은 아니니까... "지금은 웃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