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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g히다 Jan 24. 2022

'지금' 소중히 잘 다루고 있는가

다듬 일기 쓰기에 딱 좋은 브런치

휴~우. 얼마나 바쁜 지 나를 느껴본 지 오래다.
느껴서 뭘 하냐고?
나를 알지!
알아서 뭐하냐고?
어느 날 나를 뒤돌아 보니
"생각나는 게 없다."
이건 엄청 슬픈 일.
나조차도 나를 챙겨보지 않는데 누가 나를...

오늘부터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아무데서나 다듬 일기를 써보자.
남는 건 기록밖에 없으니까.

난 48시간 동안 무엇을 했지?
1. 미완성 그림 그렸지.

완성하려면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를 내 그림



2. 반려식물로 주변 정리했지

제법 빛나는 반려식물



3. 컴 테이블에 앉아 저녁 먹고 브런치 다듬 일기 쓰고 그리고 오랜만에 여유 피웠지.


48시간도 후딱 지나갔다.
누군가 그랬다.
가장 중요한 3금은 지금, 황금, 소금이라고.
내식대로 해석하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금이 바로 지금이라고!




48시간이 후딱 지나갔다고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을 그냥 보낼 참이냐?

정신 차려!
또 Netflix를.
꺼!

'Netflix.'

요 녀석이 마법을 부린다.

한 번 보면 다음회로 자동 연계하며 해야 할 일들을 못하게 한다.
새벽녘까지 본다고 혼내던 그이 마저 함께 동참하게 만든다.

48시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낸 나에게 내가 이른다.
"48시간 동안 Netflix 안 보기"
드디어 지켰다.
그리고 첫 번째 소중한 금 "지금"의 소중함을 행동으로 옮기기.

이제서?
응.


이제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 "

48시간 뒤 자주 확인해볼 것 = 첫 번째 소중한 금 '지금' 소중히 잘 다루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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