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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인간의 극복 방법

통하는 선택

by Jung히다
혼자 있는 게 편하고, 상처받는 일에 매우 민감하고, 책임이나 속박, 관계에서 구속받는 것이 싫어요.
또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도 불편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기피해요. 어떤 때는 친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는 건 시간낭비라는 생각도 들어서 안 만나요

네, 그러시군요.
말씀 내용으로 보아 회피형 인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하며 부정적 피드백을 받는 상황을 회피하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에 불안함을 느껴 거리를 유지하기도 하시죠.


네.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 가지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첫 번째는 점진적 노출 방법으로
처음에는 익숙한 사람과 5-10분 정도 대화 나누기를 합니다.
익숙해지면 2-3명과 함께 30분간 대화하는 습관을 들이고,
점차 많은 사람과 더 오랜 시간 교류합니다. 조금씩 자연스러운 변화가 생깁니다.


두 번째는 자기표현 연습입니다.
거울을 보며 하루 5분씩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거나 하루의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하는 일기를 씁니다.
이러한 것들에 익숙해지면 친한 사람에게 솔직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겠죠.

세 번째는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한 FORD 대화법을 사용합니다.
누구에게나 공통주제가 될 수 있는 가족(Family), 직업(Occupation), 여가(Recreation), 꿈(Dreams)을 주제로 대화를 시도합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대인관계가 개선되고 자신감을 향상하고 싶다면 자신의 문제를 깊게 인식하고. 실천하기에 부담이 적은 도전부터 시작하여 6개월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것. 변화는 점진적으로 일어난다는 것. 불편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자책하지 말고 배움의 기회로 삼으며, 한두 번의 시도로 포기하지 말고 꾸준한 실천을 해야 한다는 것. 변화는 빠른 속도로 일어나지 않으며 끝없이 조금씩 일어날 수도 있으니 조급함은 버려야 한다는 것. 그러나 그 모든 것의 출발점은 끝없는 자기 이해와 자기 수용 자세로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적인 변화는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부디 성공하는 당신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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