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겨울, 아이들의 로망을 실현시켜 주다

by 아빠는 대해적
행복해지는 방법은 우리 곁에 얼마든지 존재한다. 단지 그걸 잘 모를 뿐이다.


난 어렸을 때,

겨울만 되면 외국영화 속에서 겨울여행을 가는 가정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다.

(다시 말하지만, 난 영화 '나 홀로 집에' 세대다.^^ㅋ)


어렸을 때 영화를 보면,

겨울날 산속에 있는 집이나, 강가, 바닷가에 있는 집에 놀러 가서 가족들과 즐거운 할 때를 보내는 그 모습들이 너무나도 부러워서, 머릿속에 꿈같은 이상으로까지 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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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는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여행을 갈 만큼 좋은 환경을 갖춘 집들이 그리 많지가 않았었다.

각 가정마다 차도 드물었던 시대였으니까. 갈 수 있는 곳 또한 많지 않았다.


그래서 매 년 크리스마스날만 되면, 그런 외국 영화들을 보면서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야만 했었다.


그렇게 어렸었고,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 어린 소년은 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을 했었다.


내가 만약에 어른이 돼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면,
난 무조건 할 거야!
무조건 아이들과 저렇게 여행을 같이 갈 거야. 반드시 갈 거야! 꼭!!




해마다 그렇게 다짐을 해대던 그 어린 소년은,


어느덧, 네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ㅋㅋㅋ


이제 내게 그 꿈같았던 이상을 방해할만한, 그 어떠한 장애물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내가 실행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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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추운 겨울에도 낭만적인 겨울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소들로 가족여행을 가고 있다.


물론, 아이들의 반응은...

대박이다!!


벌써 몇 년째, 해마다 가는데도 질리지도 않는지 갈 때마다 무척이나 좋아한다.

뭐, 아빠, 엄마도 갈 때마다 좋은데 아이들이야 오죽할까?


갔던 곳을 다음 해에 또 가도, 겁나! 대박! 좋아한다!!

안 가본 곳은 더더 좋아한다!

그 정도로 겨울여행은 또 다른 엄청난 매력이 있다.


그래서, 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겨울여행은 아이들의 로망이다.
아니, 온 가족의 로망이다!


굳이 눈이 오지 않아도 좋다.

여름에 굳이 덥지 않아도, 여름휴가가 즐거웠던 것처럼,

겨울도, 겨울 나름대로의 즐거움들과 매력들이 있다.


눈이 오면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썰매도 타고,

눈이 안 와도 모닥불을 피워놓고 바비큐도 하고, 고구마도 구워 먹고, 마시멜로도 굽고, 간식도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집에 들어가서는 따뜻하니 옹기종기 모여 앉아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먹자 파티도 하고.


이렇듯 행복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있다.




물론, 이런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가족여행을 가는 것은 오로지 부모들의 선택에 의해서만 결정이 되기 때문에,

부부가 협심해서 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 필수이고,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 위한 '돈'도 남겨두어야 한다.


그리고, 장소도 이곳저곳 알아보아야 하고,

갈 때는 여러 가지 짐들도 챙겨야 하고, 당일의 날씨까지도 잘 확인을 해봐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폭설이나 한파 때는 취소를 하고 가지를 않는다.

당연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행복하기 위해서 가는 여행이, 불행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가뜩이나 아이들이 많아서 더 조심해야 한다.


난 기상이 악화됐을 때는 취소를 하고서, 다른 날로 다시 예약을 알아본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어른들만, 연말, 연초, 크리스마스 같은 날들을 따지지,
아이들은 겨울 여행이면 다 똑같이 느낀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그냥 여행 그 자체가 좋은 거다.


그러니 너무 날짜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연연하지 말도록 하자.

가족여행은 무조건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이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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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예약이 너무 안된다면 아주 작은 집도 아이들은 상관이 없다.


아이들은 겨울 동안, 집에 있는 시간이 제일로 많다.

그냥, 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매우 큰 즐거움과 행복일 뿐이다. ^^*




그리고, 우리 부부가 잘 쓰는 팁이 하나 있다.

이것 덕분에 우리는 가고 싶은 곳의 예약을 항상 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지도 않다.


그게 뭐냐면... 휴일 당일에 예약을 하고서 1박을 하는 것이다.

응? ㅋㅋ

이게 뭔 소리냐면,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면, 25일에 예약을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26일에는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24일에 예약을 잡지, 25일에 예약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서, 아내가 연말에 쉴 수 있는 날을 하루, 이틀 정도는 항상 빼놓는다.

난 프리랜서라서 물론 아무런 상관이 없다.ㅋ

돈은 많이 벌지 못해도 이럴 땐 이런 직업이 대박이다.(-,.-)v


어떤가? 겁나 좋은 팁이다.

숙박 이용료까지 더 저렴해지는 것은 보너스다.

길까지 안 막히는 것은 초특급 보너스다. (-,.-)ㅋㅋ

내가 이용해 본 바로는 가격이 주말 이용료보다 거의 절반 수준이었다. 절반 수준!! 겁나~~~ 좋다!!




난, 시간이 남아돌 때마다 늘 생각한다.

행복할 수 있는 여건은 항상 주변에 존재하고 있어.
다만, 그것을 알지 못하기에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야.
그럼, 이제 또 뭐가 있을까?


난 앞으로도 아이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주기 위해서 틈틈이 노력할 생각이다.

그게 내게는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엄마, 아빠가 행복해지는 비결이니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동안, 아이들을 위한 절정의 빅 이벤트는...


아직도 한 발 남아있다.
Coming soon...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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