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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정아 Nov 02. 2016

선택

끊임없는 질문 안에서의 선택.

" 인생은 수많은 선택이 모인 총합이다 “

요즘은 유난히 선택의 기로에 자주 서게 되는 기분이다. 


걸어가는 길 위에서 만나는 수많은 선택과 도전들 앞에서 

내 인생에 가치를 더 하기 위한 선택을 하기 위한 지혜가 십분 발휘되는 순간들. 

그리고 그 선택을 했을 때 과감히 행동할 수 있는 실행력이 필요할 요즘.


마냥 부딪히고 깨지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나이인지라 

최대한 후회하지 않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할 쯤엔 가감 없이 튀어나오는 

내 삶의 핵심가치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본질에 대한 질문.


‘이 일을 해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기 전에.

‘이 일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가치에 부합하는가?'가 먼저.

‘이 사람이랑 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기 전에.

‘이 사람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가?’가 먼저.


아무리 그 일이 성장에 도움이 되고, 그 사람이 아무리 유능하더라도. 

결국, 진행 도중 내 가치와 맞지 않는 상황에 자주 맞닥뜨리게 되면 일은 일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잃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없는 이 중요한 선택들. 


그동안 했던 많은 실패한 선택들의 경험치와 소스들을 다 끌어 모아 신중한 선택을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신은 아니기에 또다시 실패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제는 그 선택에 대해서 충분히 내 의견을 이야기할 수도 있고 

그것에 납득할만한 이유를 댈 수 있는 것도 분명 그것이 내 안의 핵심가치들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이리라.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사명을 늘 잊지 않고 

각자가 걸어가는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웃으면서 머릿속으로 계산기 두드리는 사람이기보다.


각자가 가진 에너지를 조금씩 모아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결고리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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