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가만히나 있을 걸

새들아!

by 박점복

하루 종일 짹 째잭 래만 부르는 줄 알았지. 나무 꽃들이 꾸 준 시원한 료 쉼터서, 너는 소프라노, 쟤는 알토라며.


'러면 일은 언제 해?' '땀 번 흘리는 거 못 봤데. 베짱이도 아니고', (베짱아! 안해) 떻게 너랑 비교하게 되네. 모르면 가만히나 있을 것이지......


얄미웠 말고.


그런데 집 장만하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거였어? 는 못 먹어도 새끼는 먹여야 한다, 호시탐탐 노리는 천적들 느라 잠시도 못 쉬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 거라며.


까띵까 타만 쳐대는 줄 알았아...... 사는 건 너나 우리네나 거기서 거기 구만, 그치? 세상 버거운 인 줄만 알았 뭐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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