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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퓨처 Jul 10. 2022

실력보다 철학이 먼저다


회사에서 사람을 채용하거나 팀에서 새 구성원을 모집할 때 보통 실력을 최우선으로 본다. 이 경우 적지 않은 실패의 사례를 보곤 한다.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조직과 철학을 달리 하는 사람은 성과를 내더라도 조직의 일원이 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가령 속도보다 방향을 중요시하는 조직에 스피드업 스타일의 사람이 합류했다고 하자. 모두가 신중하게 방향을 잡고 있는데 혼자서 열심히 달리면 어떻게 될까? 동의 없이 혼자 판단했으니 성과를 낸다고 해도 동료들의 지지를 받기 힘들다.


반대로 조금 늦더라도 모두가 동의한 방향으로 함께 간다면 실패하더라도 동료들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철학이 같다는 것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성공 가능성도 높다. 동료들이 힘껏 도와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조직에 철학을 세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이먼 시넥의 저서 'Start with Why'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Why는 신념이고 How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이며 What은 행동의 결과다.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신뢰가 형성되고 가치관이 공유된다."


조직에 철학 입히는 work flow를 잘 설명하고 있다. 합의된 신념이 일관된 행동을 거쳐 성과로 이어 때 구성원들은 원팀이 될 수 있다.


누군가가 너무 앞서도, 또 뒤처져도 문제다. 2인 3각 달리기처럼 모두가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달릴 때 성공 가능성도 커진다.


실력보다 철학이 먼저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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