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이곳은 새벽의 서커스
창문을 열면 펼쳐지는 별이 수놓아진 장막
준비된 무대 위에 달린 기다란 조명 하나
어릿광대는 침묵을 연주하고
발자국 소리만이 박자를 맞춰요
코끼리만한 쓸쓸함에
사자 같은 우아함
하늘을 나는 어리숙함과
땅을 기는 아른스러움
무관중에게 인사드립니다
이것은 새벽의 서커스
단순한 그림체로 복잡한 세상을 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