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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주연 Nov 10. 2022

옷을 입을 수 없는 얼굴

"쌩"으로 50도의 기온차를 이겨내는 씩씩한 얼굴!

우리 몸에서 옷을 입지 않는 유일한 곳!


바로 우리들이 우리 피부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생각하는 [얼굴]이다.


여름 35도! 겨울 영하 15도!

섭씨 50도를 "쌩"으로 견뎌내는 얼굴!

생각해 보면 얼굴은 정말 씩씩하다.



올여름 큰 아이는 유럽에서 지냈다. 

올해 유럽은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난리였다.

주말에 영국 시골 어딘가로 트래킹을 다녀온 후, 얼굴이 물만 닿아도 따가운 상태가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거기다가 울퉁불퉁해지고...

잔주름 쫙~~~

각질 한가득

선글라스 써도 눈을 뜰 수 없는 햇빛!

엄청난 바람!

거기다가 풀밭이 반사하는 햇빛까지 (골프 치는 사람들은 안다. 눈만큼이나 풀이 햇빛을 반사하는 것을)

안 그래도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데 그늘 하나 없는 곳을 트래킹하고 바로 얼굴이 뒤집어졌다고 한다.



갑자기 뒤집어진 건 잘 관리만 해도 금방 원상 복귀해

 

"걱정 마

5일 안에 진정될 거야.

클렌징하고, 가지고 간 알로에겔 수분크림으로 얼굴에 잘 올려서 쿨링 하고~~~

다시 물 세안하고, 얇게 다시 알로에겔 보습크림을 바르고 자.

갑자기 뒤집어진 건 잘만 관리하면 금방 원상 복귀해."



얼굴은 생각보다 튼튼하다. 그러니 믿어주자!


옷을 입지 못 하는 얼굴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튼튼하다.

얼굴을 믿고, 잘 관리만 해주면 4계절 건강하고 광이 나는 피부로 지낼 수 있다.


피부가 참 피곤해하는 계절들!!!

피부를 믿고 일주일 집중 케어만 잘해도 피부 장벽은 다시 살아난다.



너의 피부를 먼저 알라!

내 피부 상태를 잘 파악하고, 나한테 맞는 원료들을 찾아내서, 나한테 맞는 화장품을 매일 쓰다 보면 50도를 쌩으로 이겨내는 얼굴이 가장 나한테 꼭 맞는 예쁜 피부를 만들어 낼 것이다.

매일 하는 일은 늘 위대하다

필요한 걸 잘 파악하고 뾰족하게 타깃을 케어하면 무엇이든지 반드시 좋아질 수밖에 없다.


우리 피부도 마찬가지이다.

매일 쓰는 화장품을 내 피부를 잘 파악해서 잘만 쓰면 우리 피부는 나한테 최적화될 수밖에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화장품은 피부의 예방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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